[날씨] 전국 무더위…태풍 북상, 밤부터 제주 영향권
[앵커]
오늘도 무덥겠습니다.
제주도는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내일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텐데요.
제주산간에는 모레까지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기자]
출근길부터 많이 무덥습니다.
현재 서울 26.1도 나타내고 있고요.
습도가 높아서 꿉꿉함도 느껴집니다.
폭염특보는 한층 더 확대, 강화됐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 곳곳으로도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오늘 낮 동안 서울 33도, 전주 무려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소나기 소식만 있는데요.
차츰 태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8호 태풍 '바비'는 제주 서귀포 남쪽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당장 오늘 밤부터 제주는 태풍 영향권에 들겠고,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산지에 500mm 이상, 호남에 최대 300mm의 호우도 예보됐고요.
영남에도 많은 곳은 150mm의 비가 내릴텐데요.
문제는, 이번에 바람의 힘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제주와 호남은 최대순간풍속, 초속 60M에 달하는 돌풍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점검 미리 해두셔야겠습니다.
해상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과 모레는 강풍과 함께 물결이 최대 10M까지 일겠습니다.
전복 사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항상 안전부터 챙기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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